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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스파탐 안전한가? 2B군 발암물질 없는 무아스파탐 막걸리 종류.
    일상 2023. 7. 1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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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단맛을 내는 감미료 성분으로, 슈가프리 제품인 제로콜라에 함유된 아스파탐의 발암 가능성으로 논란이 되어왔는데요, 세계보건기구 WHO의 산하 국제암연구소인 IARC(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에서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 분류 기준에서 2B군으로(인체 발암 가능 물질) 분류했습니다. 

    우리가 흔히 편의점에서 사서 마시는 장수막걸리 같은 막걸리 종류, 청주, 소주 등에도 포함되어있고, 시럽 종류의 의약품에도 단맛을 내기위해 첨가하고 있는 아스파탐, 이번 기회에 정리해보고, 비도오는 장마철에 파전에 막걸리도 마셔야하니 무 아스파탐 막걸리는 어떻 제품이 있는지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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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파탐이란? 

    영문명으로 Aspartame인 아스파탐은 설탕의 200배의 단맛을 내는 식품첨가물입니다. 밀가루 같은 백색의 결정성 분말로 단백질의 구성성분인 페틸알라닌, 아스파트산 등 2개의 아미노산이 결합된 인공 감미료입니다.  미국의 G.D Searle & Company 에서 근무하던 제임스 M 슐래터라는 화학자가 위궤양 치료 약을 개발하면서 다양한 물질을 합성하다가 우연히 발견했는데, 미국에서는 1981년에 식품첨가물로 승인 되었고 그 이후 일본, 유럽 등 대부분의 나라에서 사용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제일제당이 합성, 생산에 성공하면서 1985년부터 음료, 소주 등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열량은 4kcal/g 으로 설탕과 동일한데, 단맛의 감미도는 설탕보다 200배로 설탕보다 소량을 사용해도 단맛을 낼 수 있습니다. 

     

    아스파탐은 발암물질 인가요?  

    세계보건기구 WHO 산하 2개의 전문기구인 국제암연구소(IARC)국제식량농업기구(FAO)/세계보건기구(WHO) 합동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에서 그동안 아스파탐의 안전성에 대해서 각 기관이 평가해왔는데, 지난 23년 7월 13일에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JECFA : Joint FAO/WHO Expert Committee on Food Additives

     

    JECFA는 아스파탐이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발표했는데 현재 섭취하는 수준을 고려해 현행 사용 기준을 유지할 예정입니다. 1일 섭취허용량인 40mg/kg.bw/day을 유지하는 현재의 섭취 수준에서 안전하다고 평가한 것입니다. 

    *1일 섭취 허용량이란 해당 물질에 대해 의도적으로 평생동안 섭취하더라도 인체에 해로운 영향이 나타나지 않는 하루 최대 섭취허용량을 말합니다.(ADI, Acceptable Daily Intake)

    각 국가에서는 JECFA의 평가 결과를 토대로 각국의 실정에 맞게 안전관리 기준을 정하고 있는데요, 

    JECFA에서는 1일섭취 허용량인 40mg/kg.bw/day을 변경할 만한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한 근거로 아래 3가지 사유를 언급했습니다. 

    1. 위창자관에서 아스파트산, 페닐알라닌, 메탄올로 완전 가수분해되어 체내에 아스파탐의 양이 증가하지 않는다.

    2. 경구 발암성 연구 결과가 모두 과학적으로 한계가 있다. 경구발암성은 의약품이나 화학물질을 구강으로 섭취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발암성을 의미하는데, 일부 화학물질 or 의약품을 장기간 또는 고용량으로 섭취하게되면 발암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3. 유전자 또는 염색체에 장해를 주는 유전독성의 증거가 부족하다. 

     

    반면 국제암연구소 IARC는 실재로 섭취하는 양을 고려해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아스파탐이란 물질 자체의 암에 대한 발생 위험 요소를 평가하는 기관으로, 아스파탐을 발암가능 물질 분류인 2B군으로 분류했습니다. 2B군은 실험동물이나, 인체에 암을 유발한다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에 분류하는 기준입니다. 

     

    [국제암연구소 IARC의 발암물질 등급 분류 예시]

    분류 군 발암성 분류 물질(예) 
    1군 -인체발암물질(carcinogenic to humans)
    -인체에 대한 발암성 충분한 근거 있음
    담배, 술(알콜), 가공육,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미세먼지,
    자외선 등
    2A군 -인체발암추정물질(probably carcinogenic to humans)
    -인체에 대한 근거는 제한적이지만, 동물실험의 근거는 충분
    적색육(돼지고기,소고기 등), 65℃ 이상 아주 뜨거운 음료,
    고온의 튀김, 근육증강제(애너발릭스테로이드) 등
    2B군 -인체 발암가능물질(possibly carcinogenic to humans)
    -인체에 대한 근거가 제한적이고 동물실험 근거도
    불충분
    아스파탐, 채소절임, 자동차등 내연기관배출연기,
    휴대용전자기기 전자파 등 
    3군 -인체발암성 분류 불가물질(not classifiable as to carcinogenic to humans)
    -인체, 동물실험 근거가 모두 불충분
    커피, 미네랄오일, 프린트용 잉크 등

     

    우리는 1군 발암물질인 술, 담배는 하지 말라는 것 익히 알고있고, 2A군 발암물질인 소고기, 돼지고기 등도 먹고 있고,

    아스파탐과 같이 2B군으로 분류되어있는 절임채소도 먹고있고, 스마트폰 전자파 속에서 생활하고 있고, 자동차 매연 영향도 받고있습니다. 

     

    현재 인공 감미료 중에서 아스파탐 이외에는 발암물질로 분류된 물질은 없는데요, 

    식약처에서는 대한민국 국민의 아스파탐 평균 섭취량이 JECFA에서 정한 1일 섭취 허용량(ADI)의 약 0.12% 수준으로, 섭취량을 고려했을 때  매우 낮은 수준인바 현재 아스파탐의 사용 기준을 유지하는 것은 안전성에 우려가 없기 때문에 앞으로도 아스파탐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단, 국제암연구소의(IARC) 발암유발 가능성 제기로 소비자의 불안, 제로슈거 음료 소비의 지속적인 증가 등을 고려해서 감미료에 대한 섭취량을 주기적으로 조사하고 필요하면 기준/규격의 재평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러면, 

     

    아파스탐, 우리는 어느정도 먹어야 안전할까? 

    우리나라에서는 빵, 과자, 시리얼, 건강기능식품 등 8개 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 아스파탐 최대량을(0.8~5.5g/kg) 정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국내 제조식품 약 86만건 중에 0.47% 정도가 아스파탐을 사용하여 생산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식품에는 사용하지 않는 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얼마나 먹어야 하루 허용섭취량을 채울 수 있을 지 계산해보겠습니다.

    만약 체중 60kg인 성인이라면 아스파탐 1일 섭취허용량은 2.4g 정도가 됩니다. 

    1일섭취허용량 기준 40mg/kg/1일 X 체중 60kg = 2400mg = 2.4g 이 되는데, 

    - 아스파탐 43mg 함유된 제로콜라 250ml 기준으로는 55캔 정도 마셔야(2400mg/43mg ≒ 55캔)
    - 아스파탐 72.7mg 함유된 막걸리 750ml 기준으로는 33병 정도 마셔야(2400mg/72.7mg ≒ 33병)

    1일 섭취허용량을 채워서 먹게되는 것입니다. 

    제로콜라, 막걸리를 이렇게 까지 마시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고, 식품첨가물로 사용되어 아스파탐을 알게 모르게 먹어온지 40년 가까이 되는 현재 기준으로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좀 조심하고 싶다면 아스파탐이 포함되지 않은 식품을 찾아 먹으면 되겠습니다.

     

    위에서 예를 든 막걸리도 아스파탐이 함유되어있는데, 우리가 흔히 편의점에서 접하는 대부분의 막걸리에 첨가되어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술 자체가 아스파탐과 비교 안되는 상위군으로 분류되어있는 1군 발암물질인데...1군 발암물질인 술을 마시면서 2B군인 아스파탐 함유 여부 가리는 것은 흡연자가 미세먼지 걱정하는 것과 같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심리적인 면도 있으니 이번 기회에 무 아스파탐 막걸리에 대해 정리해보고 기존 아스파탐 첨가되어있 막걸리와 맛의 차이가 있는지도 체크해보면 좋겠습니다. 

     

    아스파탐 없는 막걸리는?

     

    CU의 무 아스파탐 막걸리 백걸리

    더본코리아의 백종원 대표가 CU와 협업하여 출시한 백걸리입니다. 편의점 CU에 따르면 쌀,물, 발효제만 사용했으며 일반적으로 막걸리에 들어가는 인공 감미료인 아스파탐, 사카린나트륨, 수크랄로스 등은 첨가하지 않았습니다. 아스파탐으로 민감한 요즘 대안 상품으로 출시했는데요, 백종원대표는 먹거리 관련하여서는 가히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알콜 6.5% 
    용량 750ml
     

    배상면주가 느린마을막걸리

    인공 감미료를 쓰지 않고 쌀로만 깔끔한 단맛을 내기로 유명한 배상면주가 느린마을막걸리입니다. 구매 후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자연스러운 맛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막걸리로 맛의 사계절을 느낄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알콜 : 6%
    용량 1L
     

    해창주조장의 해창 생막걸리

    인공 감미료 없이 햅쌀, 찹쌀을 원재료로, 말그대로 쌀,누룩,물로 만든 해창생막걸리 입니다. 찹쌀의 감칠맛과 맵쌀의 센맛이 잘 어우러진 땅끝마을 해남에서 제조하는 해창 생막걸리는 너무 달지도 않고 은은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알콜 : 9%, 12%

    용량 900ml

     

    배혜정도가 우곡생주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순수하게 쌀과 물로만 제조된 순미주(純米酒) 입니다. 일반적인 막걸리보다 걸죽한 것이 특징이며 쌀이 가지고 있는 단맛을 극대화 시킨 막걸리 입니다. 

    알콜 : 10%

    용량 750ml

     

    배혜정도가 호랑이 생막걸리

    우리나라의 상징 동물 호랑이를 캐릭터로 하여 출시한 무 아스파탐 생막걸리입니다. 달콤안 맛과 연한 탄산의 조화 속에서 텁텁하지 않고 가볍게 넘어가는 호랑이 생막걸리는 막걸리 초보라도 즐기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알콜 6%

    용량 750ml

     

    참고로 배혜정도가 대표분은 故배상면주가 회장님의 자녀분이라고 합니다. 

     

     

    팔팔양조장 팔팔막걸리

    최고의 원료 특 등급의 김포금쌀 100%로만 제조한 고유의 맛과 향이 살아있는 프리미엄 생막걸리입니다. 발효주의 은은한 단맛, 부드러움, 산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시트러스 계열의(감귤같은) 과일향이 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1~3주차에는 탄산이 없는 부드러운 맛이고, 냉장보관 4~5주차에는 살아있는 효모의 천연 탄산을 느끼며 마실 수 있습니다. 

    알콜 6%

    용량 750ml

     

    몽타주조 서울야행

    김포금쌀과 순우리밀 그리고 직접 재배한 국산 병풀을 넣은 호랑이누룩으로 만든 서울야행 막걸리는 인공감미료, 천연감미료가 그 무엇도 함유되지 않았습니다. 
    알콜 8%
    용량 360ml
     

    한국술도가 월탁

    인공첨가제 없이 100% 정읍쌀을 사용한 프리미엄 지역특산주입니다. 특유의 감칠맛이 있고 과일은 넣지 않았음에도 은은하게 과일향이 느껴지는데 마시면서 어떤 과일을 생각하는지에 따라 잔에 퍼지는 과일향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알콜 13.1%

    용량 500ml

     
    이상 ㅇ아스파탐이 함유되지 않은 무 아스파탐 막걸리를 알아보았는데요, 일반적으로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막걸리 보다 가격이 다소 높은 경향은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우리 전통 막걸리 본연의 맛을 느껴보는 기회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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