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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린 중용 23장, 작은일 부터 정성을 다하기 [세이노의 가르침-그 일에 귀신이 되어라]
    일상 2023. 10. 2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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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어느 한 배우의 유튜브 쇼츠를 우연히 보게되었는데, 와~연기 참 잘하네~!!! 누구지? 출연했던 드라마나 영화가 있나? 그 배우의 연기를 보니 궁금해졌습니다. 

    그 배우분이 출연했던 드라마, 영화를 찾아보다 보니, 제가 전에 보었던 영화에도 나왔더라구요. 그땐 누군지 모르고 지나갔는데...드라마도 보고, 영화도 보고 그 배우분의 출연작을 역주행하다, 우연히 넷플릭스에서 역린이라는 영화를 다시보게 되었습니다. (역린에는 이 배우분은 출연하지 않고, 현빈과 다른 영화에서 같이 나옵니다. 현빈때문에 역린 다시 보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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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린을 2번째로 보는 것인데, 영화에 정조와 노론 문신들과의 아침 경연장면이 나오는데, 중용 23장에 관한 내용이 나옵니다. 몇년 전 처음 볼 때는 그냥 스쳐지나갔는지, 그 때도 중용 23장의 의미를 느꼈지만 - 분명 그 장면을 본 기억은 나지만 - 시간이 지나 그냥 잊고 지낸 것인지 모르겠으나, 오늘 그 말의 무게는 다르게 다가옵니다. 

     

     

    [중용 23장 ]

    其次(기차)는
    致曲(치곡)이니 曲能有誠(곡능유성)이니
    誠則形(성즉형)하고
    形則著(형즉저)하고
    著則明(저즉명)하고
    明則動(명즉동)하고
    動則變(동즉변)하고
    變則化(변즉화)니
    唯天下至誠(유천하지성)이야  爲能化(위능화)니라.

     

    영화속 상책 갑수의 대사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대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이내 겉에 배어 나오고, 
    겉에 배어 나오면 이내 겉으로 드러나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이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면 이내 생육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만물을 생육시킬 수 있는 것이다. 

     

     

    세이노의 가르침

    요즘 서점가에서 재테크 마인드 관련 베스트셀러인 세이노님의 책에서는 책 전체적으로 위와 관련된 내용이 나옵니다. 작은 일도 제대로 알고 제대로 일해야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말씀인데요, 

     

    어떤일을 하더라도 그 분야에서 귀신이 될 정도로 열심히 노력하여야하고, 무슨 일이건 우선 그 일의 구조 전체를 파악하는데 필요한 지식을 흡수하고 경험을 하다보니, 점점 더 많이 알아 가게 되고 더 많이 알기에 재미도 느끼고 돈도 벌게 되니 즐거움도 배가 된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 하는 일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파랑새를 찾아 쫓는 경우를 많이 보게됩니다. 

    책에서 세이노님의 일침이 나옵니다. 

    Q : 지금은 임시로 남성복 판매사원으로 일하고 있는데, 앞으로 제가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A : 세이노님의 대답
    멍청하긴... 바로 그 남성복 코너에서 옷감의 종류부터 시작해서 안감, 양복 부속의 종류, 지퍼, 단추 등의 가격 및 구입처 등, 재단과정, 원가계산, 고객만족 서비스 등을 배워야할 것 아닌가!!!

    그 분야에서 치열하게 노력을하는 것은 기본이고, 하찮은 일, 허드렛일부터 제대로 하라는 말씀~!!!

    지금 하는 일에 귀신이, 달인이 되어야겠습니다. 

     

    [출처 : 세이노의 가르침]

     

     

    SBS 생활의 달인

    SBS 생활의 달인 프로그램에서 소문난 맛집 달인 대표분들이 나오시는데, 그 분들이 음식을 준비하고 음식을 대하는 것을 보고있으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우리가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떡볶이, 김밥 같은 분식에도 엄청난 정성이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재료를 준비하고, 만드는 과정을 보고있으면 그렇게 정성이 들어가는데 맛이 없을 수가 없고, 손님이 찾지 아니할 수 없게 만드는, 그 정성이 가득 들어가 있는 것을 화면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정성이 배어나와 화면에서도 시청자가 감동하고, 손님이 계속 방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제가 팬이 되어버린 한 배우의 영상을 보다가, 타고 타고 흘러가~중용의 한 구절을 다시금 되새기게되는 계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배우분도 단역부터 시작해서, 중간에 연기자 진로에 대해 고민도 했다고하지만, 이제는 주연급 배우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 분도 자신의 분야에서 작은 단역이라도 지극히 정성을 들이면서 필모를 쌓아왔을 것이고, 이런 노력이 겉으로 배어나와 대중을 즐겁게하고, 감동을 주는 배우로 거듭나게되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제는 저도 팬이 되었고, 그 분의 출연작을 다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살아가는 자세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는 시간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지은 배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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